▲ 김포FC 솔터구장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30대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김포경찰서는 오늘(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김포FC 회계 담당 직원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김포FC 자금을 단기 예금으로 입금했다고 상급자에게 허위 보고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58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회계 감사가 이뤄지는 기간에는 빼돌린 자금을 다시 채워놓고, 이후 다시 횡령하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횡령한 돈으로 부동산과 고가의 차량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A 씨를 도운 조력자는 확인되지 않아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한 58억원대 횡령 범행 외에도 김포FC 측이 추가 고소한 24억 9천여만 원 상당의 횡령 범행에 대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김포FC는 지난 7월 금융 계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58억 원 상당의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특별감사를 통해 A 씨가 25억여 원 상당의 자금을 더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추가 고소했습니다.
(사진=김포FC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