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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FOMC에도 국채 단기물 중심 제한적 약세…3년물 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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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화면

17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하고, 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인상 평가에 이날 오전 국고채는 단기물 위주로 약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분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특히 유가 하락은 물가 우려를 낮추며 장기물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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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2년·3년물 금리 추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063%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506%로 4.1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6bp 하락, 1.6bp 상승으로 연 4.262%, 연 3.994%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496%로 4.6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5bp, 5.7bp 하락해 연 4.607%, 연 4.577%를 기록했습니다.

국채선물 3년물은 2틱 상승한 102.21에, 10년물은 38틱 상승한 103.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천593계약, 10년 선물을 4천972계약 순매도했습니다.

간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국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의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 국채금리도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채권도 반등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9월물 가격은 장중 2.7%가량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9월물 가격도 1.3%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 4.9b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도 4.6bp 내렸습니다.

키움증권의 안예하 연구원은 "연준의 추가 인상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한은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추가 인상이 예상되며 국내 금리가 상승했었다"며 "다만 오후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빠른 금리 인상이 오히려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에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금융투자협회·연합인포맥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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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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