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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낙마 사유 없다" vs "임명하면 거리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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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검증 없이 끝났고, 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결격 사유 없는 적임자라고 엄호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임명을 강행한다면 거리 투쟁을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어제(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가 '법무행정의 적임자'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김승원 사수'를 위한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기표/민주당 의원 : 후보자는 자료와 사실관계로 성실히 답했습니다. 직무 수행을 가로막을 중대한 결격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역량 검증이 아닌 정쟁의 무대가 된 것은 국민의힘의 억지 주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로 김 후보자가 '역대 최악의 법무장관 후보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김승원 낙마'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과를 운운한 후보자의 답변은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입니다. 변명조차 어려우니 서로 눈물을 주고받으며 청문회를 신파극으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S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권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거리 투쟁 등 전면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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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정부의 실정을 알리겠다는 취지의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 뒤 장외 투쟁에 대한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이 진행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그제 밤 자정 무렵 마무리됐는데, 정치 공방에 매몰된 '부실 검증'이라는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여야 대립 속에 합의 채택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의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는데, 그래도 불발되면 임명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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