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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철거민 특공 처음 알았다"…'아들 상가'엔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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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철거민 특별공급'과 아들의 7억짜리 상가 분양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 후보자는 특공 받은 건 정당한 보상이라고 주장했고, 아들의 상가 매입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철거민에 대한 특별공급을 받아 2012년,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를 취득했는데, 천왕동에 '위장전입'을 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이런 주장을 폈습니다.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보상을 받은 겁니다. 저는 그날, '철거민 특별공급'이란 단어도 천하람 위원님께서 말씀하셔서 처음 알았습니다.]

당시 강원도 군부대 근무 중이었으면서 왜 주소를 서울로 옮겼느냔 질문에는 "기억을 못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강 후보자의 아들이 지난 6월, 이모와 이모부에게서 7억여 원을 빌려 경기도 성남시의 상가를 매입했는데, 강 후보자가 국회에 낸 자료에 그런 사실이 누락됐던 걸 두고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강 후보자는 아들의 매입 사실을 몰랐고, 자료 누락은 자신의 불찰이라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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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아드님이 재산이 한 7천만 원밖에 없는데 양지마을의 상가를 7억 정도를 샀어요, 알고 있나요?]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 30살이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들이 장교로 복무할 때 4성 장군이었던 강 후보자와 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 프로필로 설정해뒀던 걸론 입씨름이 벌어졌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 사단장이 군화 닦아주려고 했을 것 같은데요. 부대에서 특별 관리 특혜 같은 것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저 부대에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십시오.]

[진성준/국회 국방위원장 (민주당 의원) : 부대에 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답변하시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김병주/민주당 의원 : 지금 장관을 검증하는 거지, 뭐 아들 국방부 장관 세우려는 겁니까?]

강 후보자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엔 결정된 게 없는 걸로 안단 원론적인 답변을 했고,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 그리고 국가 이익 차원에서 그렇게 접근해야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의 경우,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는 국방부 계획의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신동환·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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