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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무기 '고갈 속도' 심상치 않다"…"이란은 진화하는데" '공급 병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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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사일 전술이 진화하면서 미군이 고가의 방공무기들을 빠른 속도로 소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란이 요르단에 미사일 공격을 가할 당시 미군은 첨단 방공 무기를 최대 70발 이상 발사했습니다.

일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미군은 약 20발의 탄도미사일로 이뤄진 이번 공격에 대응해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을 60~70발과 사드 요격 미사일 10여 발 등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한 당국자는 이 정도의 요격 무기 소모량은 이번 이란 전쟁에서 미군이 통상 일주일 간 사용한 양과 맞먹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의 특성 때문에 요격이 더욱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번에 표적에 접근하면서 여러 개의 탄체로 분리되는 다탄두 방식 미사일로 미군을 공격했는데,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란의 미사일 전술이 과거보다 더 진화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란은 전쟁 초기 미군의 공습으로 지하 시설에 숨겨 놓았던 미사일 일부를 다시 지상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고, 최근에는 비축 부품을 활용해 신형 미사일 생산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에 미국과 동맹국들은 생산 병목으로 역내 요격미사일 공급에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의 탄약이 고갈되고 있다는 보도는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군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군대"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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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 국방부 감찰관실 보고서는 이번 전쟁이 "전략적 재고 부족을 초래했으며 탄약 보급과 관련한 방위 산업의 병목을 드러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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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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