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을 포함한 선수들이 16일 일본 아이치현 츄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격을 위해 16일 낮 12시 40분쯤 일본 주부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결전지에 입국했습니다.
대표팀은 남녀부에서 금메달 1개씩, 총 2개를 따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주형 남자 대표팀 감독은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긴장이 약간 되지만 선수단 모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최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실전 형식의 리허설을 진행하며 대회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제 현지 경기장과 기구에 적응하고 선수별 컨디션을 조절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이 감독은 "리허설 당시 일부 선수에게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라며 "경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젠 현지에서 포디움 훈련 등을 통해 기구와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여자 도마 간판 여서정(24·제천시청)입니다.
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무대에 섭니다.
2020 도쿄 올림픽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겪은 어깨 부상을 딛고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알렸습니다.
평균대 기대주 황서현(17·인천체고)도 메달을 노립니다.
황서현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해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에선 허웅(26·제천시청)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안마 7위인 허웅은 지난해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안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기계체조 경기는 21∼25일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립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1일, 여자 대표팀은 22일 예선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