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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서 중학생이 실수로 주행한 전시차에 관람객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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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경찰청

모터쇼에서 전시 중이던 전기차를 중학생이 실수로 주행하며 앞에 있던 관람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10분 충남 예산군 예당관광농원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가족과 함께 관람 온 중학생 A(14) 군이 전시 중이던 전기차 운전석에 탑승해 내부를 구경하다 기어를 건드리는 바람에 차가 주행하면서 앞에 있던 관람객 B 씨와 전시용 차를 차례로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B 씨는 움직이는 차를 보고 피해 비교적 가벼운 부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행사는 한 렌터카 업체에서 주최한 것으로 관람객들은 전시된 차량 80여 대를 관람하고 일부는 내부까지 들어가 확인하거나, 시승을 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주최 측은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지만, 전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임목을 설치하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등 별도의 안전 조처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전기차 내부를 구경하다 기어를 와이퍼로 착각해 건드렸고, 차가 움직일 줄은 몰랐다'는 A 군 진술 등을 토대로 A 군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B 씨가 제때 피하지 못하거나 넘어져 차에 깔렸을 경우 큰 피해가 났을 수 있었다고 보고, 주최 측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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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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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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