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관심 종목 중 하나인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늘(15일) 밤 카타르와 1차전을 치릅니다. 이민성 감독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4회 연속 우승을 이루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나고야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인천 대회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2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한국 축구는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 A대표팀 주축 자원들이 대거 나선 2018년 자카르타 대회와 3년 전 항저우에서 연거푸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사상 첫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아시안게임의 화려한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6일부터 현지 적응에 나선 이민성 호는 북중미월드컵 참패로 바닥까지 추락한 한국 축구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4회 연속 우승을 이루겠다는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민성/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장식을 해서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한국 축구가 되도록 저희가 노력할 거고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위스에서 뛰는 주전 공격수 이영준이 소속팀의 반대로 합류가 늦어져 오늘 카타르와 첫 경기에 뛸 수 없는 악재가 생겼지만 북중미월드컵에서 활약한 주장 이기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중원을 지키고 유럽파 2선 자원 배준호, 엄지성, 양현준 등이 공격을 이끌 전망입니다.
[이기혁/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 (선수들에게) 간절함이 제일 우선이 되어야 될 거라고 그 메시지를 전달했고, 중심을 잘 잡아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희망을 찾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여정이 오늘 밤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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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은 콜린 벨 전 감독이 이끄는 미얀마와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민지를 앞세워 5대 0 완승을 거뒀고, 우리와 오는 21일 맞대결을 앞둔 '우승 후보' 북한은 방글라데시를 무려 10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