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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한국 구호대 2진, 남동발전·두산 만나 수색·구조 활동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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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대한민국 구호대 2진, 피해 현장 방문

네팔 대홍수 피해 대응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한국인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이들의 소속사인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측을 면담했습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KDRT 2진 구호대장인 윤주석 주미국대사관 공사는 지난 12∼13일 남동발전과 두산 측 관계자를 만나 기업 차원의 수색·구조 활동에 대해 청취했습니다.

KDRT 2진은 네팔 정부가 안전 측면에서 허용하고 네팔군이 협조하는 범위에서 가능한 수색·구조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 구호대장은 같은 기간 릴라 피터스 야히아 유엔 네팔 상주조정관과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를 만나 피해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네팔 재건·복구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기여 방향도 협의했습니다.

이어 이날 윤 구호대장은 누와코트 지역의 바타르·비두르를 방문, 이재민 대피소와 적십자 사무소를 찾아 현지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재난에 대비해 네팔 현지 구호창고에 비축해 둔 담요·방수포·매트리스·위생키트 등을 포함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KDRT 의료진도 누와코트 트리슐리 병원과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의 건강 상태와 의료 수요 등을 조사하고 수술용 가운·장갑 등 의료물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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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0여 년 간 의료봉사를 해온 현지 의료 전문가로 KDRT를 돕고 있는 김병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는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비감염성 질환 환자들에 대한 의약품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지원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수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발전용 디젤 연료가 많이 필요하고 필요한 의약품의 추가 비축도 필요하다고 한다"면서 "내일 카트만두로 복귀해 KDRT 전체 회의에서 향후 지원 계획을 논의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산악지대 상류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모두 합쳐 1천400명 넘게 숨지고 5천600명 넘게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중에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동발전의 한국인 직원 9명도 포함됐습니다.

(사진=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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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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