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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선수들 숙소?" 원성…홍수 흔적 지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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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의 스포츠 축제,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주 나고야에서 큰 홍수가 나서 대회 차질이 우려됐지만, 지금은 말끔히 정리돼 개막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정작 더 큰 문제는 선수들이 머물 숙소입니다.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고야에는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에 도시 곳곳이 침수되고 경기장 지붕에 물이 새는 등 대회 준비에 차질이 우려됐습니다.

닷새가 지난 지금 이곳은 물난리가 난 곳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히 복구됐습니다.

나고야의 상징 텔레비전 타워 등 시내 곳곳에 대회 로고가 나붙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마사키/나고야 시민 : 확실히 지하철을 타면 '대회가 열립니다'라고 광고를 해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이) 잘할 거 같습니다.]

비용 절감, 친환경, 지속 가능한 대회를 표방한 이번 대회는 예전과는 다른 면모가 많습니다.

신축 경기장은 어제(13일) 농구 한·일전을 승리한 아이치 아레나 한 곳이고, 나머지 경기들은 나고야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전역의 기존 경기장에 분산돼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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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도 만들지 않아 선수들은 목조 컨테이너 가건물이나 내일 입항하는 크루즈선, 시내 호텔 등에 분산돼 생활하게 됩니다.

특히 엘리트 선수들이 지낼 곳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좁은 컨테이너 숙소에 대해 각국 선수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고 그나마도 방 개수가 부족해 오늘 조직위가 부랴부랴 시내 호텔에 방을 더 구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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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이 유력한 근대5종은 어제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고,

[전웅태/아시안게임 근대5종 국가대표 : 당연히 선수가 제일 잘하는 거 하러 왔는데 (금메달) 자신감은 완전 100% 있다고 얘기하고 싶고.]

[전웅태·성승민/아시안게임 근대5종 국가대표 : 대한민국 근대5종 파이팅!]

모레 첫 경기를 앞둔 여자 배구도 항저우 노메달의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첫 훈련부터 강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개막이 아직 닷새 남았지만, 45억 아시아 스포츠 축제는 벌써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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