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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특히 조심해야"…50대 남성 호흡곤란 증상

벌 쏘임 사고 잇따라…9월 말벌 활동·공격성 높아 각별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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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초등학교서 벌쏘임 사고

부산에서 벌초하던 시민들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최근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어제 오전 9시 6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 산에서 벌초하던 50대 남성 등 2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머리 부위 등을 벌에 쏘였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들을 응급 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고 현장에 있던 벌집을 제거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는 벌 쏘임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근 주민 8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지난 4일에는 동구 수정산에서 산책하던 70대 2명이 말벌의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머리를 쏘인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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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에도 서구 암남공원 인근 송도 해상케이블카에서 영유아와 어린이, 성인 등 16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부산에서 벌에 쏘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의 77.8퍼센트가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9월이 130명으로 전체의 30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말벌은 8월과 9월에 유충을 보호하려는 방어 본능이 강해지면서 활동성과 공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벌초나 산행 때 검은색 등 어두운 옷을 피하고 피부 노출을 줄이는 한편,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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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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