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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골프, 싱글 매치플레이서 승리…미국 꺾고 솔하임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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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하임컵에서 우승한 유럽 팀

유럽 팀이 미국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탈환했습니다.

유럽 팀은 비가 내리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의 베르나르두스 골프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7대 5로 승리해 합계 15대 13으로 미국을 꺾었습니다.

솔하임컵 역대 전적에서 유럽 팀은 8승 1무 11패로 만회했습니다.

2023년 스페인 대회 때는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전 대회인 2021년 우승팀인 타이틀을 보유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 횟수로만 따지면 유럽 팀이 9승 11패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유럽 팀은 2015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 팀에 패한 것을 마지막으로 홈 코스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직전 대회인 2024년에는 미국이 15.5대 12.5로 이겼습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경기에서 8대 8로 팽팽히 맞섰던 두 팀은 다섯 번째 싱글 매치플레이부터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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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마센(덴마크), 나스타시아 나도(프랑스),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 로티 워드(잉글랜드)까지 4명의 선수가 잇따라 승리하며 유럽 팀은 14대 10으로 앞서갔습니다.

솔하임컵에 처음 출전한 워드는 오스턴 김을 상대로 17번 홀까지 2홀을 앞서는 승리를 거둬 유럽 팀이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팀은 로런 코글린과 린디 덩컨의 승리로 추격했지만, 유럽 팀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우승의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시간다는 대회 둘째 날 포볼 경기에서 맞붙었던 제니퍼 컵초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4개 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필요한 승점을 따냈습니다.

특히 시간다는 전날 포볼 경기에서 컵초에게 28m짜리 버디 퍼트와 7.6m짜리 버디 퍼트를 연달아 맞고 패했던 아픔을 되갚아 줬습니다.

유럽 팀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퍼트 난조를 보였던 에이스 찰리 헐(잉글랜드)을 싱글 매치플레이 첫 번째 주자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팀의 에이스 넬리 코르다는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미미 로즈(잉글랜드)를 꺾는 등 이번 대회에서 2승 1무 1패로 선전했지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솔하임컵의 다음 대회는 2028년 9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에서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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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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