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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진보 세력과 연대에 박차"…갈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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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고정현 기자와 궁금한 점들 더 짚어 보겠습니다.

Q. '용혜인 사퇴' 관련 언급은?

[고정현 기자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용혜인 의원의 후보직 사퇴 후인 오늘(13일) 오후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한 발언이 있는데요.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후보직을 사퇴한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 등 진보 세력과의 연대 및 정치 개혁 논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고정현 기자 : 용 의원과 기본소득당은 여전히 연대 대상이라고 다독이면서 사퇴 요구로 인한 갈등이 커지는 걸 차단한 셈인데요. 최근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여권이 전통적 지지 세력인 진보 진영을 챙기겠다는 기조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Q. 사흘 사이 '변화' 배경은?

[고정현 기자 : 네, 청와대도 만류했었던 것으로 알려진 사흘 전 기자회견으로 여당 내부가 상당히 들썩였던 걸로 파악됩니다. 기자회견 당일 민주당은 아무런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었는데요. 하루 뒤인 그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겠다"고 했었고요, 어제는 "청년 세대 여론이 들끓는다", "마냥 좌시할 순 없다"며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졌습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기본소득당과 후보자의 대응으로 문제 해소가 아니라 문제가 더 불거졌다"면서 "인사청문회 날짜는 확정되지 않고, 추석은 다가오고 있어서 심각하게 고민할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용 의원이 장관으로 부적합하단 응답이 61%로 지난 1월 이혜훈 장관 후보자보다 14%포인트 높게 나오는 등 여론 악화도 민주당 지도부를 움직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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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와대 입장은?

[고정현 기자 : 네. 결과적으로 인사 논란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게 컸던 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 갤럽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38%로, 첫 30%대 지지율에, 취임 후 최저치였습니다. 이 조사에선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 이걸 꼽은 응답이 점점 늘어났고요. 서울의 국정 지지율이 29%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여당의 사퇴 촉구엔 사실상 청와대 의중도 반영됐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다만 당정 모두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는 끝까지 지키겠다는 기류가 분명한데요, 모레 인사청문회 뒤에 여론의 반응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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