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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당의 청년 AI 예산 전액 삭감, 다수 의회의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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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청년 AI(인공지능) 성장권 지원 사업' 예산 56억 2천500만 원을 전액 삭감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백한 다수 의회의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청년 50만 명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오 시장은 SNS에 '청년 정책에 여야가 어딨습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기 위해 서울시가 공들여 마련한 예산이 민주당에 의해 무자비하게 전액 삭감되는 것을 보며 큰 허탈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수개월 동안 역량을 집중해 준비하고, 청년들도 큰 기대를 걸었던 사업이 56억 단 한 푼도 남김없이 전액 삭감되어야 할 만큼 문제가 있는지, 민주당 시의원들께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올해 2개월 만이라도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울시의 간곡한 호소도 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AI 사다리'는 AI 활용 능력의 차이가 새로운 기회의 격차, 나아가 계층의 격차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할 사업"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예산 삭감은 단순히 사업의 출발을 늦춘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붙잡아야 할 기회의 시간을 빼앗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께서도 청년 대상 AI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기에 지난 선거에서 이와 비슷한 공약들을 앞다퉈 내놓지 않았냐"며 "뚜렷하게 중대한 문제점을 밝히지도 못한 정책을 근거도 없이 부실 사업으로 매도하며 모조리 삭감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다수 의회의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더욱이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예산은 전액 삭감하면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요구사항이 담긴 조례는 일사천리로 처리하는 민주당 다수 시의회의 선택을 보며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시민을 위한 소중한 예산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또다시 난도질당하고, 특정 단체 나눠먹기로 변질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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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산을 주저앉힌다고 해서 서울의 미래까지 주저앉힐 수는 없다. 저는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백 번이고 다시 일어나 시민들의 뜻을 모으고, 시의회를 설득해 서울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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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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