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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모텔 흉기 사건' 유족, 경찰관·보호관찰 담당자 등 10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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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주변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남 '창원 모텔 흉기 사건' 피해자 유족 측이 사건 담당 경찰관을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창원 모텔 흉기 사건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과 보호관찰 담당자 등 10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10일 창원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사건 당시 위급 상황임에도 경찰의 대응이 지체됐다는 주장과 가해자인 20대 남성과 관련한 흉기 신고가 사건 당일 경찰에 접수됐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는 남녀 중학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모텔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습니다.

A씨는 2021년 7월 강간죄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을 선고받은 보호관찰 대상자였지만, '성범죄자알림e'에 기재된 주소에 사실상 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또 범행 수 시간 전 흉기를 들고 또 다른 20대 여성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특수협박)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현행범 또는 긴급체포 요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보호관찰 대상자라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보호관찰소에 조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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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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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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