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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천피' 사수…'자사주 매입'이 하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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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지켜보고 있다.

코스피는 오늘(10일) 중동 악재에 소폭 하락했지만 종가 기준 7,000선은 지켜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2포인트(0.25%) 내린 7,033.92로 마감했습니다.

전장 대비 12.79포인트(0.18%) 내린 7,038.85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6,898.45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 4천820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801억 원, 4천334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조 9천470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아울러 기타법인은 1조 6천67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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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KRX 반도체 지수' 리밸런싱 등이 겹쳐 당초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 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이 지수 하단을 지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3.1원 오른 1,339.2원입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오픈AI의 '아스트라' 출시라는 상방 요인과 유가와 금리 상승의 하방 요인이 혼재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다 우하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4.8%를 훌쩍 넘으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장 중 대만의 TSMC가 지난달 월간 기준 최대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는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TSMC는 지난달 매출이 5천148억 대만달러(약 21조 9천억 원)로, 기존 최고치였던 7월(4천676억 대만달러)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0.16%)는 약보합 마감했으나 장 중 2% 넘게 내린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SK스퀘어(-0.26%), 삼성전기(-0.28%), LG에너지솔루션(-1.62%) 등은 내렸으나 현대차(0.26%), 삼성생명(1.98%), 삼성물산(0.93%)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포인트(0.79%) 오른 836.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장보다 5.31포인트(0.64%) 내린 825.06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 756억 원, 2천698억 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조 3천48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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