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일본)가 오른팔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릅니다.
다저스 구단은 오늘(10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마친 뒤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타니의 빈자리는 더블A에서 활약 중인 구단 최고 유망주인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21)가 맡습니다.
데 파울라는 올 시즌 더블A에서 타율 0.303, 27홈런, 104타점, 3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 역사상 야수가 더블A에서 빅리그로 곧바로 승격하는 건 처음입니다.
오타니는 최근 몇 주 동안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통증을 관리해왔으며, 목 통증까지 겹쳐 4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 1번 지명타자로 복귀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습니다.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스윙하는 과정에서 오른팔에 이상을 느꼈고, 자신이 결장한 9일 신시내티전이 끝난 뒤 이를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9일과 10일 경기에는 다시 결장해 최근 7경기 가운데 6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오타니는 12일부터 마이애미와 신시내티에서 치르는 다저스의 원정 7연전에 동행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2∼3일간 휴식한 뒤 타격 훈련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통해 돌아올 전망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와 의료진, 트레이닝 스태프와 논의한 결과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스트시즌이 내일 시작된다면 오타니는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며 "15일째에는 복귀할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85⅔이닝 95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타자로는 타율 0.277(502타수 139안타), 30홈런, 80타점을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