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 온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습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오늘 오전 출입기자단에 "오늘 후보자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오늘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대신 자택에서 국회가 요청한 자료 등을 검토하며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자택에서 집중해 자료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날 밤 준비단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용 후보자의 출근길을 기다리던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들의 모습도 오늘은 보이지 않았고, 용 후보자가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됐던 출입통제선도 치워졌습니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길에 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힌 이후 장관직 겸직 논란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날 출근길에서도 겸직 문제와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가족 정당 의혹,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