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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핸드볼 여자대표팀 "일본에 설욕하고 금메달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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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 여자대표팀, 아시안게임 간담회서 우승 출사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핸드볼 여자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설욕하고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오륜관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원팀으로 똘똘 뭉친 조직력으로 일본을 넘겠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간담회에는 이계청 감독을 비롯해 주장 권한나(센터백·레프트백), 류은희(라이트백), 우빛나(센터백·레프트백), 이연경(센터백·레프트백), 박새영(골키퍼)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사령탑으로 8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 감독은 "5월부터 4차 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16명을 확정했다"며 "한 팀으로 기분 좋게 우승할 수 있게 하겠다.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맹주를 자처해온 우리나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 10점 차로 크게 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감독은 "두 번 실패하면 안 된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며 "체력과 노련미, 신구조화를 잘 이뤄 정신력으로 2∼3배 더 강한 마음으로, 적지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일본에 0-5로 뒤진 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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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나라가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은 풀리그로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27일 벌어지는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본에 맞서는 전략으로 이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은 한국과 일본의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조직력과 수비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수비가 약해 많이 실점했는데, 이번에는 수비와 스피드를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로 핸드볼 H리그 통산 여자부 최다 득점(1천516점) 1위를 달리는 권한나는 "방어가 중요하다"며 "조직력이 어느 때보다 좋아져 기대가 많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래 4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류은희는 "일본도 경계해야 하지만, 중국도 대비해야 한다"며 "유럽 전지훈련에서 장신 선수들 대응력을 키우면서 중국을 대비했다"고 답했습니다.

류은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1개씩을 수집했습니다.

류은희는 "2022 항저우 대회(은메달), 2010 광저우 대회(동메달) 등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좋은 기억 없었는데 특히 항저우 대회에서는 (결승전 패배 후) 고참으로서 아주 힘들어 감정이 안 좋았다.

이번에는 되갚아주고 싶다"며 금메달을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우리 나이 36∼37세인 권한나와 류은희는 대표팀의 맏언니로 선수단과 코치진을 잇는 가교로서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해 웃으며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강일구 골키퍼 코치는 "일본 득점을 25점 밑으로 묶으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럽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롱슛, 속공을 막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팀의 골문은 H리그에서 3년 연속 세이브왕을 차지한 박새영이 맡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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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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