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 명 가까이 늘며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쉬었음' 청년이 감소세에 접어든 걸 두고 정부는 훈련과 구직 등 취업 사다리의 복원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5만 1천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4천 명이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는 올해 5월 4만 명 줄어들기도 했지만 6월부터 증가로 전환해 상승폭을 키워 왔습니다.
다만 15세부터 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3천 명 줄어들면서 4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청년층 실업률도 5.4%로 0.5%포인트 상승해, 2022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취업자 감소 폭은 축소된 모습입니다.
특히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5만 1천 명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 인구 자체가 줄어 쉬었음 청년도 줄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부는 인구 감소율보다 청년 쉬었음 감소세가 더 가파르다고 분석합니다.
정부는 재학 및 수강 인구가 늘었고, 특히 청년 뉴딜 등 훈련프로그램이 본격 집행되면서 청년이 훈련으로 유입됐을 조짐이 관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년층이 적극적인 구직행위로 노동시장에 유입되면서 통계상 경제활동인구인 실업자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더 지켜볼 필요는 있으나 훈련-구직-취업 사다리의 앞 단계 복원 신호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 8천 명 줄었고, 건설업에서는 3만 2천 명, 숙박·음식점업에선 6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농림어업도 10만 9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에서 18만 6천 명이 늘었고, 예술·스포츠·여가업과 사업시설업에서 각각 7만 3천 명, 4만 5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