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네팔 트리슐리 군사기지에서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위어댐 주변 수색을 마친 뒤 복귀하고 있다.
네팔 대홍수 현장 수색·구조 활동을 목적으로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오늘(8일) 한국인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한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수색에 나섭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KDRT 대원 6명은 오늘 네팔군과 함께 헬기를 이용해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왼쪽 산악 지역과 메인캠프 오른쪽 산악지역으로 각각 이동한 뒤, 가능한 범위에서 도보 수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KDRT는 대원 안전을 확보하고 수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도 함께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색은 네팔 정부가 어제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한 지역에서 한국 구호대의 수색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데 따른 것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이 표시된 지도를 제시하며 가족들이 수색을 희망하는 지역을 설명했고, 네팔 측은 요청을 수용해 수색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네팔군은 해당 지역의 가파른 지형 등을 이유로 한국 구호대의 도보 수색에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KDRT는 앞서 지난 2일 람체 인근 지역을 도보 수색했으며, 4일에는 파워하우스와 위어댐 인근을 드론으로 수색했으나 한국인 실종자 9명과 관련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