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에 나선 우리 18세 이하 대표팀이 개최국 타이완을 꺾고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스 하현승이 선발로 출격한 우리 대표팀은 1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창위안에게 3루타를 허용해 시작부터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곧이어 4번 황스야오가 깊숙한 방향으로 내야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엄준상이 번뜩였습니다.
백핸드로 잡아낸 뒤 곧장 엄청난 송구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하현승은 안정을 되찾고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6회 투아웃까지 삼진 12개를 뽑고 무실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5회까지 무안타에 그친 타선은 6회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남현우의 첫 안타와 박보승의 희생 번트, 조희성의 짧은 중전 안타로 만든 원아웃 1, 3루에서 엄준상의 유격수 땅볼 때 남현우가 홈을 파고들어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곧이어 이호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유격수 엄준상이 마운드에 올라 6회 투아웃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타이완에 2대 0 승리를 따냈습니다.
[하현승/U-18 야구 국가대표 : (1차전 승리해서) 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서 저도 회복 잘해서 또 이제 중요한 경기 제가 만약에 나가게 되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오늘(8일) 싱가포르와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