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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유진, 무주 그랑프리서 57㎏급 준우승…금메달은 파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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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당시 김유진(왼쪽)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다시 한번 '숙적' 마리아 클라라 파셰쿠(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유진은 오늘(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여자 57㎏급 결승에서 파셰쿠에게 라운드 점수 0-2(0-5 2-8)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김유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월 로마 대회에 이어 올 시즌 열린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탐색전을 벌이던 김유진은 파셰쿠에게 몸통 공격을 허용하고 머리 공격까지 내줘 0-5로 졌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한 김유진은 오른발 뒤차기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사이 몸통 공격을 다시 내줘 0-4로 끌려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세의 수위를 높이던 김유진은 빈 공간을 노린 파셰쿠에게 다시 점수를 내주며 2-8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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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WT 올림픽 랭킹 1위이자 이 체급 최강자인 파셰쿠에게 김유진은 4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김유진은 지난해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와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올해 로마 그랑프리 결승에서도 그에게 졌습니다.

이들 대결에서 모두 0-2로 패한 김유진은 이날도 단 한 라운드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김유진은 16강과 8강에서 김가현(한국가스공사)과 페이스 딜런(미국)을 모두 2-0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니카 카라바티치(크로아티아)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유진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곽민주(한국체대)는 여자 67㎏급 준결승에서 싱자니(중국)에게 0-2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싱자니는 결승에서 레나 모레노 레예스(스페인)를 2-1로 꺾고 우승했고, 남자 80㎏급에서는 라만 투라비나우(벨라루스)가 CJ 니컬러스(미국)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편 남자 80㎏급 강재권(삼성에스원)·박재원(한국체대), 여자 57㎏급 김가현·김난희(경희대), 여자 67㎏급 홍효림(용인대)·이가은(한국체대)은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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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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