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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폭염·가뭄 피해농가에 1조 5천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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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과 가뭄으로 메마른 농토

프랑스가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대 지원금을 투입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시간 4일 10억유로, 우리 돈 약 1조5천650억원 규모의 농민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억2천만유로(8천130억원)는 긴급 지원금 형태로 직접 지급됩니다.

가뭄 피해 농가의 종자·묘목·가축 사료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2억3천500만유로(약 3천674억원) 규모의 복구기금 조성 방안도 지원책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토지세 감면과 사회보장 분담금 납부 지원, 연료 보조금 지급 등의 조치가 마련됐습니다.

아니 주느바르 프랑스 농식품부 장관은 "당장의 목표는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현재 예산 상황을 고려하면 10억유로는 막대한 노력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 최대 농업국인 프랑스에서는 잇따른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약 3만∼3만5천여 농가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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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농민단체인 FNSEA는 농민들이 이미 최소 100억유로(약 15조6천억원) 규모의 생산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업과 경작 농업 부문에서도 손실액이 각각 50억유로(약 7조8천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프랑스 재무부는 올여름 폭염에 따른 농업 수입 감소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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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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