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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해법 불투명하지만…"트럼프 정부, 전후전략 구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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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 이후의 중동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사안을 잘 아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서 이란을 억제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관계정상화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전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을 보증국으로 중동 지역 미 동맹국이 이란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잡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을 진전시키고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들어갑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 이행도 포함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변국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가 핵심인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는 것도 전후 전략의 주요 뼈댑니다.

현재 초기 단계지만 이란전 이후 및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반기의 중동 전략의 밑그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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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고위 참모진과 두 차례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략 마련 작업은 고위 참모진뿐만 아니라 부처 간 실무 수준에서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말 총선으로 구성될 이스라엘 정부와 해당 전략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집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어느 진영도 의회의 과반을 점하지 못하는 정치적 교착 상태가 벌어지더라도 전략 추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아직 이란 전쟁의 종식 시점과 방식이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열릴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이란 경제제재를 앞세우는 전략으로 선회한 상탭니다.

군사적 확전이 중간선거에 타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인데, 미국이 최근 이란을 상대로 제한적 규모의 타격을 가하면서 대이란 전략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면서 미국은 좀처럼 전쟁의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국의 동맹을 규합해 이란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현재의 전략이 이란에 타격이 되기는 하겠지만 장기간 국제사회의 제재를 견뎌온 이란 정권이 쉽사리 굴복하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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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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