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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반영 전인데…캐나다 7월 무역흑자 8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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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오타와 제조 공장 (자료사진)

캐나다의 7월 상품 무역흑자가 지난달 대비 82% 급감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번 통계는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전쟁이 다시 본격화하기 직전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현지시간 3일, 7월 상품 수출액이 7억 6,900만 캐나다달러로, 전월(42억 캐나다달러) 대비 81.7%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액은 761억 4,000만 캐나다달러로 전월 대비 2.3% 줄었고, 수입액은 753억 7,000만 캐나다달러로 2.2% 늘었습니다.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교역에서 감소 폭이 특히 컸습니다.

7월 캐나다의 대미 수출액은 6.6% 감소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산 상품 수입은 승용차와 소형 트럭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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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대미 무역흑자는 59억 캐나다달러로 전월 대비 42.7% 줄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66.3%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년 전 미국의 비중은 72.6%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22일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상품에 50% 관세를 새로 부과했고, 캐나다는 오는 8일부터 같은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최고 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기 전인 7월부터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타난 거라 향후 교역 환경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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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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