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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미, 결혼식장 공습은 테러 행위…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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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남부 시리크 카운티의 쿠헤스탁에 있는 한 결혼식장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 후 파손된 주택들 주변으로 잔해가 널려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의 '결혼식장 공습'을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아흐마디 바히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현지시간 2일, 성명을 통해 미군의 이란 남부 쿠헤스탁 결혼식장 공습은 '비인도적인 테러 행위'라며, "(미국이) 사악하고 악마적인 민낯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번 공습은 "이란 국민의 삶에서 기쁨을 앗아가고 무고한 민간인들 사이에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들의 뿌리 깊은 적개심을 보여주는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순교자들의 고결한 피는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며, 이 범죄를 자행하고 명령한 자들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히디 사령관은 "혁명수비대와 이란의 모든 무장 병력은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피의 명예를 지키는 수호자"라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와 조국의 안보를 지켜낼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지난 1일, 이란 남부 지역의 혁명수비대 시설 등 100여 개 목표물을 집중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탄이 결혼식이 열리고 있던 주택을 덮쳐 6세 남아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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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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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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