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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조직'·'가족정당 논란'…"위선의 전형" 파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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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과 비례대표의원을 겸직하겠다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용 후보자 소속 정당을 가족정당이라고 공격하는 등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도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속내에 '돈'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는 이유도 뻔합니다. 배우자는 물론 조직의 월급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의 남은 의원 임기 21개월 동안, 보좌진 인건비 등 11억 원, 정당 경상보조금 19억 원 상당, 2년 뒤 총선 보조금 10억여 원 등 모두 43억 원가량의 세금이 지원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또,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용 후보자의 배우자가 당직자 급여로 매달 300만 원 안팎을 받는 것을 두고도 "당의 주요 보직도 나눠 맡는 가족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창당 전, 용 후보자 부부가 노동당과 사회단체 등에 몸담았다며 운동권 비밀조직을 일컫는 '언더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진보당은 기본소득당을 향한 철 지난 색깔론을 비롯한 혐오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검증을 빌미 삼은 혐오를 중단하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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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 겸직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국민의 어떤 여러 가지 목소리, 판단, 이런 것은 그 자체로서 존중하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의원직 사퇴'를 직접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인사청문회 이전'이라도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며 사실상 '용 후보자의 선택'을 압박한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비례대표직을 챙긴 왜곡된 구조 자체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신동환·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민주당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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