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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십시오!" 날아든 종이…계속되는 파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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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도 하고, 비례의원도 하겠단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용 후보자가 과거 노동당 비선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의혹과 함께, 기본소득당을 가족정당이라고 공격하며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오전, 기본소득당 비례대표 의원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단 건물에 들어서자 진보정당인 미래당 관계자들은 사퇴를 요구하면서 기습 시위를 벌였고,

[기본소득당이 언제부터 기득권 당이 됐습니까?]

누군가 A4 용지 여러 장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용혜인 의원 사퇴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단 용 후보자의 속내에 '돈'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는 이유도 뻔합니다. 배우자는 물론 조직의 월급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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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가 장관과 의원을 겸직할 경우, 급여는 양쪽 중 더 많은 쪽만 받습니다.

그런데 의원직을 내려놓는 경우, 의원실 운영비와 기본소득당에 대한 보조금 등은 받을 수 없게 되니 겸직을 고집한단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의 남은 의원 임기 21개월 동안, 보좌진 인건비 등 11억 원, 정당 경상보조금 19억 원 상당, 2년 뒤 총선 보조금 10억여 원 등 모두 43억 원가량의 세금이 지원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또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용 후보자의 배우자가 당직자 급여로 매달 300만 원 안팎을 받는 걸 두고도 "당의 주요 보직도 나눠 맡는 가족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창당 전 용 후보자 부부가 노동당과 사회단체 등에 몸담았다며 운동권 비밀 조직을 일컫는 '언더 조직'에서 활동했단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의원 : 노동당과 청년 노동단체들 뒤엔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활동가를 교육해 공개 조직에 배치한 '언더 조직'이 있었다.]

반면 진보당은 기본소득당을 향한 철 지난 색깔론을 비롯한 혐오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검증을 빌미 삼은 혐오를 중단하라고 논평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박천웅·양기태, 자료 제공 :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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