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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실종' 전복 예인선…"방향 틀다 사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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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사고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다른 예인선 2척과 함께 6만 6천 t급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방향을 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열/부산해경 수사과장 : 우현으로 변침(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홋줄(예인줄)에 의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해경은 사고 예인선이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속력과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컨테이너선이 충돌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8명 승선원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구조됐고, 한국인 항해사 1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뒤 숨졌습니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어제 오후 1시 반쯤 오륙도 남동쪽 9㎞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오후 3시 반쯤 수심 87m 해저로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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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침몰한 선박은 사고 지점에서 3.7km 떨어진 지점인 송정항 동쪽 6.5km, 대변항 기준 남동쪽 6km 부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대훈/부산해양경찰서장 : 해당 위치에 무인 잠수정을 투입해 수중 탐색을 벌였으나 시야가 30cm밖에 보이지 않아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해경은 수색 범위를 가로 66km, 세로 40km 규모, 17개 구역으로 확대하고, 함정 24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해경은 선사 관계자 6명을 조사했으며, 예인선과 컨테이너선의 선박자동식별장치와 항해기록저장장치,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운항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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