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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란, 호르무즈서 유조선 공격…선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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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자국 국영 해운사 소속 유조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며 규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전날 밤 발생한 자국 국영 해운사 바흐리 소속 초대형 유조선 시드르(Sidr)호 피격의 배후가 이란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모든 당사자가 냉정을 되찾고 확전을 멈춰야 하며, 국제법을 존중하는 가운데 협상과 평화적 해결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해운사 바흐리에 따르면 시드르호는 현지시간 1일 오후 11시 40분쯤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안보 관련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 국적인 승조원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바흐리 측은 "선박과 계속 연락을 취하며 관련 당국 및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상황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해당 해역에서는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피격당한 것으로 보고됐는데, 시드르호 외에 나머지 한 척은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소유한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라고 전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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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두 선박 모두 피격 며칠 전 사우디아라비아 주아이마 항구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한 달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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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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