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R&B 팝스타 앨리샤 키스가 자신의 삶과 음악을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이죠. 뮤지컬 '헬스 키친(Hell's Kitchen)'이 화려한 군무와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3일)은 뮤지컬 '헬스 키친' 두 배우, 박혜나 그리고 손승연 씨와 함께합니다.
Q. 뮤지컬 '헬스 키친' 한국 초연…공연하고 있는 소감은?
[박혜나/뮤지컬 배우 : 저희도 어쨌든 처음 하는 공연의 무대에서 관객분들을 처음 만나니까 거기서 오는 긴장감이나 부담이 있었거든요. 사실 연습실에서 공연 연습을 할 때,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너무 좋은 극이다.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공연을 할 수가 있지. 너무 신났었어요. 그런데 아직 관객을 못 만났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좀 의문이 있었지만, 너무 좋아해주셨고. 특히나 배우분들이 오셔서 "이 극 너무 좋다. 또 보러 오고 싶다. 나도 하고 싶다." 막 이런 작품인 거예요. 그래서 이런 좋은 작품을 막공까지 잘 올려야겠다는 부담감, 새로운 부담감이 생겼죠.]
[손승연/뮤지컬 배우 : 이 작품 자체가 안 그래도 지금 박해나 배우님 말씀하신 것처럼 잘 될 거라는 사실 확신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배우들끼리 이렇게 연습을 하면서 작품이 너무 좋고, 많은 배우들이 연습을 하는 연습실에서 그냥 하는 건데도 불구하고 많이 울고 서로 공감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관객분들을 맞이한다면 관객분들도 참 많이 우시고 공감하시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시간이 거듭되면 될수록 되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그래서 저희도 되게 뿌듯하게 공연하고 있습니다.]
Q. 뮤지컬 '헬스 키친'…어떤 작품인가?
[박혜나/뮤지컬 배우 : 그러니까 실력 있는 요리사들이 모여서 치열한 경쟁 끝에. (진짜로 나가면 어떻게 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실까 봐. 그 헬스키친이 아니고요. 헬스키친은 뉴욕 맨해튼의 지명이에요.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일단 우리 손승연 씨가 맡은 엘리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앨리샤 키스의 명곡들이 들어가 있고 정말 뭐라고 해야 하지, 이거 보셔야 되는데 심장을 뜨겁게 뛰게 만드는 멋진 군무 그리고 사랑, 이해, 화합, 용서 이런 가슴 뭉클한 드라마가 혼합되어 있는 정말 빈틈없는 작품입니다.]
Q. 팝 스타 '앨리샤 키스' 참여…함께 작업한 소감은?
[손승연/뮤지컬 배우 : 그냥 그녀에게서 왜 이런 작품이 나왔는지 알 수 있을 만큼, 그 극장에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너무 인간적이신 아티스트셨어요. 그래서 늘 배우들을 대할 때도 참 항상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셨고. 이거는 다만 '본인이나 뉴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라는 것을 항상 얘기를 해 주셔서 저희 큰 어떤 뭔가 어려움이나 불편함 없이 소통하고 너무 즐겁게 같이 이야기 나누고 그러고 있다가 가셨던 것 같아요.]
Q. '앨리'의 성장 과정 담아…'성장통' 표현 어떻게?
[손승연/뮤지컬 배우 : 사실 앨리라는 캐릭터가 좀 어린 캐릭터다 보니까 저는 오히려 이제 엄마 역할이신 저지와 또 선생님 역할인 라이자 제인 선생님이 좀 더 이해가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앨리라는 캐릭터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사실 좀 초반에는 좀 어려웠어요. 그랬는데 하다 보니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는 그런 포인트들이 앨리에게 너무 많았다 보니까 그냥 이 앨리가 하는 말들이 내가 말하는 것처럼 정말 이 앨리의 말이 그냥 캐릭터의 말이 아니라 배우 손승연 그리고 그냥 사람 손승연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연기할 수만 있다면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 없이 그리고 공감하면서 보시겠다 이런 생각을 좀 많이 하면서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던 것 같아요.]
Q. '통제'로 보여지는 엄마의 '사랑'…연기 어렵지 않았나?
[박혜나/뮤지컬 배우 : 제가 저지라는 인물을 연기했을 때 힘들었던 점은 보통 한국의 엄마라면 "야, 너 하지 말고 저거 하지 말고" 막 잔소리하면서 더 감정적으로 할 것 같은데 이 저지 인물은 좀 단호하거든요. 감정보다는 그냥 통제, 엄격한 규칙 속에 앨리를 가두려고 해서 앨리가 숨 막혀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후반부에 가서 이렇게 풀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드러나야 저지의 캐릭터가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한테 저지의 캐릭터는 그런 저지의 결을 잘 살리고 감정적으로 선을 넘지 않는 거기서 집중하면서 관객 여러분들께 다가가려고 매회 노력하고 있어요.]
Q. 뮤지컬 '헬스 키친'…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손승연/뮤지컬 배우 : 저희 작품에서 최고의 장면은 사실상 저희 앙상블 팀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싱잉 앙상블, 댄스 앙상블 우리 배우들이 이 작품을 진짜 완벽하게 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들이 없으면 이 작품이 살아 있다라고 느끼기 힘들 정도로 너무 큰 역할을 해 주고 있고.]
[박혜나/뮤지컬 배우 : 그리고 사운드가 아마 객석에서 보시면 관객 여러분들 놀라실 거예요. 이런 사운드를 내가 뮤지컬을 보면서 느낄 수 있구나. (맞아) 진짜로 심장을 울리는.]
[손승연/뮤지컬 배우 : 정말 콘서트 싸움이라서 정말 사운드를 잘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