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밤핑'
서울시의 야간경제 활성화 일환인 '한강 밤핑'에 한 달 동안 1만 1천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 밤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비전인 야간경제 활성화 첫 사업으로, 8월 한 달 동안 두 한강공원에 각각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 임시 야영장을 운영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서 운영한 '한강 밤핑'에 3천503팀 1만 1천47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객 1천106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94.7%가 '내년에도 계속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답했고, 만족도는 '매우 만족' 44.3%, '만족' 35.8%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 분석에 따르면 시민들의 한강 밤핑 야간 체류는 소비로 이어졌습니다.
8월 1∼21일 여의도, 뚝섬, 망원 세 권역의 168개 상권, 31개 업종, 5만 7천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4개 카드사(신한·비씨·국민·삼성)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3천298억 원에서 올해 3천492억 원으로 194억 원(5.9%)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카드 매출은 369억 원에서 518억 원으로 149억 원(40.3%) 늘어 전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권역의 일평균 야간 유동인구는 5만 6천 명에서 9만 3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7천 명(66%) 증가했습니다.
특히 뚝섬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유동인구가 1천847% 늘었습니다.
시는 이달부터 서울 내 11개 모든 한강공원에서 야간에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에 종료하던 그늘막 이용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늘렸습니다.
기존 16곳이었던 그늘막 허용 구역은 광나루·잠실·뚝섬·양화한강공원에 각각 한 곳씩 추가해 총 20곳으로 늘리고, 기존 6곳이었던 배달존은 17곳으로 늘려 11개 모든 한강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밤핑'을 통해 한강은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대해 한강의 밤이 휴식과 즐거움을 넘어 소비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야간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