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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남도의원, 의회 단톡방서 '이 대통령 비하 원색 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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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전경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도의회 전체 의원과 직원들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를 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오늘(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이근 의원은 지난달 29일 다른 국민의힘 의원 1명이 진해 해군사관학교 이전에 문제를 제기하는 신상 발언·언론 기사 등을 올리자 이재명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가 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네요'란 메시지로 응답했습니다.

메시지가 게시되자 당장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이 방이 여야가 서로를 비방하는 곳인가", "각자 주장은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예의는 지키자"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순간적으로 국민의힘 단톡으로 착각했다"는 글을 올렸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원색적 표현을 삼가라"는 등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민주당 의원 전원은 단톡방을 나가버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김경수 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와 함께 윤리위원장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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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표의원은 "논란 확산을 우려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68석 중 국민의힘이 44석, 민주당이 23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합니다.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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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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