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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의 정치쇼

송영길 "용혜인? 벼락출세 특혜처럼 보여…2030에 무슨 소구력 있겠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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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 출마만으로 감사…정청래와 계속 풀어갈 것
- 김용범 사퇴? 부동산·ETF 책임에 스스로 물러나
- 교체 불가피했다…금감원장 사퇴는 논리 안 맞아
- 2기 개각? 이해민·이소영 눈여겨봐…통합 의미도
- 용혜인 논란? 세렝게티 악어 공격엔 희생도 필요
- 2030도 세대가 같단 이유만으로 공감하지 않아
- 벼락출세해 특혜·욕심처럼 보일 것…민심 따라야
- 김승원 '공소취소' 우려? 특검법은 국회의 권한
- 수사지휘권 없어도 조작기소 밝혀지면 취소될 것
- 조국 "李 임기 후 유죄"? 자기 존재감 확인하려
- 김용남 당직에 불만? 타 당이 당직까지 개입하나
- 조혁당과는 상황별로 연대…합당만이 답은 아냐
- 총선·대선에 결선투표제 도입해 4당 체제로 가야
- 연임 개헌은 불가능…대통령도 본인 입장 밝힐 것
- 당은 중도실용으로…부동산PF 풀어 경기 활성화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9월 2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3년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와 6선 고지에 오른 분입니다. 곧바로 당권에 도전해서 정치 복귀전을 치렀지요. 누구보다 눈에 띄었던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 신스틸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송영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전당대회 출마 전보다 얼굴이 훨씬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송영길 : 그래요?

▷김태현 : 네. 전당대회 어쨌든 힘든 레이스를 펼치셨는데, 이후에 좀 어떻게 지내셨어요?

▶송영길 : 인터뷰도 안 하고, 그냥 쉬면서 지역구 돌아다니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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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런데 이번에 전당대회 때 여러 언론에 송영길 의원님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재발견 이런 얘기도 있고, 신스틸러 이런 얘기도 있고요. 왜냐하면 사실은 의원님, 표차가 지금 난 상태로 3위이니까 의원님 정도의 체급에서 전당대회 나갔는데 표차 나는 3위 하면 이거 굉장히 실망하고 이래야 되는데요. 왜인지 뭔가 숨겨진 승자 같기도 하고요.

▶송영길 : 그런데 사실 힘들었어요. 너무 표가 안 나오니까 동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런 차원에서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최근에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낙선했지만 얻은 게 더 많다." 이런 말씀을 주셨더라고요.

▶송영길 : 사실 모든 일이 감사하지요. 제가 2월 13일에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잖아요. 불과 6개월 만에 당에 복귀하고, 또 국회에 들어오고,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혹시 전당대회 이후에 김민석 대표나 정청래 전 대표 따로 만나거나 이야기 나눠보신 적 있으세요?

▶송영길 : 그때 청와대에서 같이 만났고요.

▷김태현 : 아, 그때요?

▶송영길 : 네. 그다음에 국회에서 자주 한번씩 스쳐서 보는 거지요.

▷김태현 : 김민석 대표야 그렇다 치더라도 정청래 전 대표하고 워낙 치열하게 부딪히셔서 앙금이 깨끗하게 풀렸을까라는 걱정도 좀 되고요.

▶송영길 : 계속 풀려가고, 또 한번 따로 만나야지요.

▷김태현 : 따로 만나실 계획은 있으신 거군요?

▶송영길 : 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현안부터 짚어볼게요. 김용범 정책실장이 일요일 개각에는 빠졌는데, 어제 갑작스럽게 오전에 사퇴했단 말이에요.

▶송영길 : 네.

▷김태현 : 형식은 물론 당연히 자진사퇴인데 이거 자진사퇴입니까, 경질입니까?

▶송영길 : 뭐든 양면이 다 있겠지요. 이런 흐름들을 파악하고, 김용범 실장이 스스로 사퇴하려고 한 것 같아요.

▷김태현 : 이 원인의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송영길 : 아무래도 지금 부동산, 주가 모든 게 다 안 좋은 거에 대한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될 상황이 된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궁금한 게 만약에 그런 상황이라면 일요일에 개각 발표할 때 같이 싹 발표를 했으면 뭔가 국면전환의 확실한 신호도 되고 괜찮았을 건데요. 일요일 김용범 정책실장이 경질 안 돼서 언론의 비판이 좀 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하루 정도 있다가 자진사퇴 형식의 교체 얘기가 나오니까 이게 타이밍이 좀 애매해서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송영길 : 본인이 스스로가 물러나야 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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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일요일 개각 발표 이후에 별로 평가가 좋지 못하고, 김용범 정책실장을 향한 어떤 목소리들이 생기니 본인이 그걸 못 견디고 하루 있다가 그만 사의를 표했다?

▶송영길 : 그건 알 수가 없지요. 알 수가 없지만요. 본인은 그만두고 싶어했는데, 개각에서 빠졌을 수가 있는데요. 본인이 스스로 그만둬야 한다고 강력히 생각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교체가 잘된 건가요?

▶송영길 : 불가피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불가피하다?

▶송영길 : 네.

▷김태현 : 두 분이 고등학교 때부터 굉장히 친한 친구이시라고 제가 들었는데요. 광주대동고등학교인가요?

▶송영길 : 네. 그거야 공사가 다른 구분되는 거니까요.

▷김태현 : 최근에 따로 연락해 보신 적 있으세요?

▶송영길 : 이번에 그만둔 걸 위로했습니다. 고생했다고.

▷김태현 : 전 실장은 뭐라고 하십니까?

▶송영길 :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하지요.

▷김태현 : 그러면 역시 부동산, 세제, ETF 문제, 그리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이런 게 겹쳐져서 불가피했다?

▶송영길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지요?

▶송영길 : 꼭 읍참마속까지는 아니라도요.

▷김태현 : 그래요?

▶송영길 : 누군가 어찌 됐건 지금 국민들이 너무 지금 실망해 있잖아요. 부동산 문제나 주가 하락 문제도, ETF 문제도 그렇고요.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되겠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야당에서는 당장 ETF 관련해서 김용범 실장만 할 게 아니라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다 정리해야 돼 이렇게 또 세게 치고 나오던데요.

▶송영길 : 야당은 오히려 금감원장이 반대했다고 오히려 편을 들었던 거 아닙니까. 그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김용범 실장이 통과시켰다 해서 김용범을 공격하다가 사표 내니까 또 그쪽으로 한 건 좀 논리가 안 맞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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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그만둬야 된다 또 이렇게 얘기해서요.

▶송영길 : 조국혁신당이 그랬어요?

▷김태현 : 네.

▶송영길 : 거기에 왜 조국혁신당이 끼는지 모르겠네요.

▷김태현 : 요새 조국혁신당이 정부를 향한 비판의 강도가 세졌어요. 이따 저희가 잠시 후에 얘기 나누겠지만, 조국 전 대표도 그렇고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일요일에 지금 개각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김용범 정책실장까지 그만뒀으니까 개각의 폭이 커진 겁니다. 개각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송영길 :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김경수하고 또 조국혁신당 의원님도 한 분 모시고 왔지요.

▷김태현 : 역시 이건 진영을 좀 강화하는 의미가 있을까요? 이해민 의원,

▶송영길 : 네, 이해민 의원님. 그다음에 이소영 장관이 눈에 띈 것 같고요.

▷김태현 : 이소영 장관이 눈에 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송영길 : 제가 당대표 때 대변인을 시켰어요. 이소영이 친명이 아니라고 많은 공격을 받았어요, 많은 적극 지지자들에게요. 그러나 나는 이분의 어떤 컨텐츠를 내가 존중했기 때문에 그걸 감수하고 제가 대변인을 시켰거든요. 잘했어요. 자기 내용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눈여겨볼 발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능력 위주의 발탁.

▶송영길 : 네.

▷김태현 : 그러면 조국혁신당 이해민 이제 의원이겠지요. 전 의원을 발탁하고, 김경수 전 지사의 발탁은 역시 대통령이 말하는 왼쪽을 챙겨야 된다. 어떤 진영의 단결 이런 걸 의미하는 걸까요?

▶송영길 : 여러 가지로 통합의 의미도 있고요.

▷김태현 : 그러니까 좋은 거는 제가 알겠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역시 또 항상 좋은 것만 있지는 않잖아요. 일단 용혜인 장관 후보자요.

▶송영길 : 그래서 제가 그런 이런 표현을 썼어요. 우리가 맨날 동물의 왕국에 보면 세렝게티 초원에 누떼들이 개울물 건너갈 때 악어떼들의 습격을 다 막기는 어렵잖아요. 지나가다 한 마리는 희생되는 경우도 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용혜인 장관 후보자는 냉정하게 정리해야 된다? 버리고 가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송영길 : 아무튼 민심이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전당대회 때 2030이 없다 그랬는데요. 과연 이분을 성평등가족 장관으로 임명한 게 2030한테 무슨 소구력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왜냐하면 청와대에서는 30대 여성, 워킹맘 여기에다가 지금 포커스를 맞춘 것 같아서요.

▶송영길 : 그런데 2030이 자기 세대 중에 누구를 장관시키고 뭘 발탁했다 그래서 거기에 공감을 가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오히려 과연 이게 공정한가. 갑자기 벼락출세하고 특혜를 이중 삼중으로 받은 거잖아요. 비례대표를 두 번 한다는 것은 사실 관례에 맞지 않는 일이에요. 그런데 장관 시키는데 또 국회의원까지 계속하겠다. 누가 보더라도 욕심으로 보이는 것이고, 불공정하게 느껴지는 거지요.

▷김태현 : 혹시 제가 장관 최종 임명되면 의원직 사퇴하겠습니다. 이래도 쉽지 않다?

▶송영길 : 그거는 이제 민심을 봐야 되겠지만 저는 그래요. 애초부터 나는 이분이 과연 2030한테 무슨 소구력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청와대의 지금 입장은 청문회에서 소명기회를 지켜보겠다 원론적인 얘기인 건데요. 그러면 청문회까지 하고 대통령이 이거 정리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지요? 의원님은 이 문제는요. 지명철회나요.

▶송영길 : 그건 청문회 과정을 봐야지요.

▷김태현 : 어쨌든 의원님 개인 생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통령에게도 부담이다. 이런 입장이신 거잖아요.

▶송영길 :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 때도 마찬가지지만 2030을 이렇게 벼락출세에 발탁시키는 것이 옛날 그때도 한번 있었고 그랬지만요. 그다지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았어요. 2030이 그거를 좋게 보지 않아요.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송영길 : 그래서 이번에 김민석 대표가 나는 전용기 최고위원을 임명을 잘했다고 보는 이유가 그래도 이분은 1991년생이거든요. 2030이지만 두 번의 국민의 심판을 통해 재선 국회의원이 된 분이잖아요. 그래서 나는 가장 잘한 인사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렇게 실력으로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2030을 발탁해야 하지, 갑자기 이렇게 신데렐라처럼 깜짝 발탁하는 건 오히려 맞지 않다?

▶송영길 : 네.

▷김태현 : 그럴 수는 있겠네요. 2030 당신이 뭔데 그 자리에 가 있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요.

▶송영길 : 그렇지요.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의 야당은 당연히 포커스를 맞추고 있잖아요. 정점식 원내대표가 어제 얘기해 보니까 "제1타깃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가장 논란인 건 역시 이분이 공소취소 모임을 주도하셔서 대통령을 공소취소하지 않을까 야당은 이걸 지금 보는 것 같거든요. 의원님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작기소 특검은 추진하되, 그 특검의 공소취소 권한 주는 건 빼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이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신 거지요?

▶송영길 : 그렇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도 같은 입장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청문회에서 야당은 무조건 이거 물을 거예요. 당신 의원 할 때 공소취소 모임을 주도했는데, 법무부 장관 되면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대통령 사건 다 취소하는 거 아니야라고 당연히 야당은 묻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김승원 장관은 어떤 식으로 답변하는 게 좋다고 보세요?

▶송영길 : 저는 뭐 원칙적으로 잘 대답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단 특검법에 공소취소 권한을 넣느냐의 문제는 국회의 권한이지 장관의 권한이 아니잖아요. 그거는 국회가 정리할 문제니까 논의할 대상이 아니고요.

▷김태현 : 네. 법무부 장관의 권한은요?

▶송영길 : 장관이 검사를 지휘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느냐. 그게 그렇게 되겠어요? 그건 뭐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리고 오히려 조작기소에 대한 특검이 만들어져서 조작 같은 사안이 실체적으로 밝혀진다면 그거는 형사소송법상 공소취소의 대상이 되는 거고요.

▷김태현 : 그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가는 거고요.

▶송영길 : 그렇지요. 그런데 그거를 특검법에 넣을 거냐, 아니면 검찰이 결정할 거냐 가지고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저는 특검법에 넣으면 안 된다. 어찌 됐건 논리상으로 특검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에 따라 임명되니까 더 공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도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잖아요, 특검도요. 그렇지만 지금 있는 검사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검사들이 아니에요. 그렇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송영길 : 그전부터 임명된 검사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상황이 다르지요.

▷김태현 : 그러면 현실적으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이거 공소취소 이것도 어렵단 말씀이신 거잖아요.

▶송영길 : 그렇지요. 그리고 또 현행 형사소송법 255조에 따라서 1심 판결 전에 공소취소를 할 수가 있어요. 이미 항소심 진행 중이면 공소취소의 의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김태현 : 없지요. 그러면 의원님,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조사해 봤더니 진짜 검사가 조작기소하고 증거조작하고 위조한 게 드러나면 그거는 자연스럽게 공소취소 당연히 가는 거고요.

▶송영길 : 그렇지요. 그거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그렇게 하게 돼 있어요.

▷김태현 : 그렇게 자연스럽게 가야 하지 인위적으로 좀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다?

▶송영길 : 그럴 수가 없다.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의원님처럼 딱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주면 야당의 공세도 전혀 없을 건데요.

▶송영길 : 그렇게 하시겠지요, 뭐.

▷김태현 : 그런데 말씀이 없으셔서요.

▶송영길 : 때가 오겠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신 거지요?

▶송영길 : 그런 논란이 아마 된다면 그건 정리하시지 않을까요? 우리 대통령께서 워낙 민심을 잘 따라 이렇게 수용하고 변호하는 능력을 가진 분이니까요.

▷김태현 : 관련해서 조국 원장이네요. 조국 전 대표가 글을 올렸는데요. 대법원의 법리가 다시 뒤집어지지 않는 한 임기 후 재개될 2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 법대 교수 입장에서 올린 것 같지는 않고, 이게 정치인 조국이 쓴 글이란 말이에요. 이 타이밍에 이 글을 왜 올렸다고 보세요? 야당 의원이 올린 글이라면 좀 그럴 수도 있겠다 할 건데, 같은 진영에 있는 사람인데요.

▶송영길 : 계속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려니까 정치인으로서 이렇게 하는 걸로 이해해야지 어떡하겠어요.

▷김태현 : 왜냐하면 지금 최근에 신장식 대표도 그렇고, 조국 전 대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민주당에 대한 어떤 공세 이런 게 좀 강화되는 것 같아서, 협조보다는요. 그 상황에서 지금 조국 전 대표가 이런 글을 올려서 어떻게 보면 대통령을 저격하는 글일 수도 있잖아요. 이 배경이 뭔가 제가 궁금해서요.

▶송영길 : 그냥 참고하는 거지요.

▷김태현 : 이 얘기는 조국 전 대표의 본인의 어떤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글?

▶송영길 : 정치인은 자기 존재를 확인하려고 계속 노력하는 거지요. 그걸 그렇게 이해를 해야지요.

▷김태현 : 그리고 제가 엊그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랑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일단 김용남 전 의원에게 김민석 대표가 당직 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신뢰회복조치가 우선인데, 앞에서는 통합 얘기하고 뒤에서는 이게 뭐냐.

▶송영길 : 그건 좀 잘 이해는 안 되더라고요. 왜 당직 임명까지 그렇게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결국 조국혁신당이랑 지금 감정적으로 굉장히 안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조국혁신당 쪽에서 감정적으로 마음이 좀 상한 것 같던데요.

▶송영길 : 네.

▷김태현 : 조국혁신당과 연대와 통합은 필요하다고 보세요?

▶송영길 : 그렇지요. 당연히 연대를 할 거는 사안별로 연대를 해야지요.

▷김태현 : 사안별 연대는 연대이고. 결국 최종적인 합당이잖아요, 그 문제는요.

▶송영길 : 그렇지요. 그런데 뭐 꼭 합당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사실상 빨리 헌법이 개헌이 돼서요. 지금 대통령 연임 문제가 논란이 되는데, 그거는 전혀 대상이 아닌데 쓸데없는 논쟁이 된 거니까 이것도 빨리 마무리를 해 줘서요.

▷김태현 : 그거는 불가능한 문제이고.

▶송영길 : 네, 불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에요. 헌법 개정이 돼서 대통령선거도 결선투표제가 도입되게 되면 굳이 억지로 통합하려고 발버둥 칠 필요가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번에 우리 민주당 전당대회 결선투표제, 선호투표제가 도입되니까 김민석-송영길 단일화하라고 난리칠 필요가 없어진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런 식으로 개헌하는 게 먼저라는 말씀이고요.

▶송영길 : 그렇게 돼야 국민들에게 선택권도 보장하고, 너무 강제로 보수든 진보든 단일화되잖아요? 만약에 지금 상태로 가면 장동혁 체제가 바뀔 가능성이 저는 없다고 봅니다. 장동혁 이 사람도 대선 욕심이 있을 거예요. 아마 분명히 또 연임하려 그럴 겁니다. 절대 한동훈 입당 안 받아줄 거예요. 한동훈 의원대로 불가피하게 따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대선이든 뭐든 간에요. 그래서 제가 지난 전당대회 때 교섭단체 의석수를 10석으로 낮추자는 이유가 조국당도 독립적으로 교섭단체로서 자기 영역을 개척하도록 도와주고, 국민의힘도 한동훈 지지파들이 탈당해서 이준석 당이랑 서로 연대를 하든지 해서 10명을 만들어서 교섭단체로 진짜 윤어게인에 반대하는 확실한 합리적 보수세력의 깃발을 들어야 한동훈도 정치적 미래가 있는 것이지요. 저렇게 윤어게인 세력에 빌붙어서 어떻게 복당해서 살아보려고 발버둥쳐도 절대 국민의힘 주류가, 더구나 지금 올림픽공원에 떨고 있는 태극기부대들이 한동훈을 수용하겠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불가능한 일이에요.

▷김태현 : 그러면 그렇게 교섭단체도 완화하고,

▶송영길 : 그래서 4당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김태현 : 총선은?

▶송영길 : 제 주장은 총선이든 대선이든 가서 헌법 개헌해서 결선투표제 도입하자는 거지요.

▷김태현 : 그렇게요?

▶송영길 : 그러면 보수도 2명, 진보도 2명 나와서 해서 결선투표하면 정리될 거잖아요. 왜 복잡하게 할 필요가 뭐 있어요? 국민들에게 선택권도 보장해 주고요.

▷김태현 : 그런데 개헌이 되겠어요? 선거법이야 뭐 낮춘다고 하더라도요.

▶송영길 : 그러니까 이 문제는 합의할 수 있는 거지요. 왜 못 해요? 그러니까 연임 개헌 쓸데없는 논란을 가지고 그러는데, 그거는 정리가 될 거고,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요. 128조 2항을 어떻게 고칩니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김태현 : 대통령이 절대 안 해, 걱정하지 마 딱 한마디 해 주시면.

▶송영길 : 그렇게 하실 거라고 봐요.

▷김태현 : 입장을 표명할 거란 말씀이시지요?

▶송영길 : 하실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김태현 : 상황이?

▶송영길 : 이미 사실 대통령께서 말씀했어요. 정확히 정리를 안 해서 그랬다고 논란이 되어 있는 건데요.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분명히 말씀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최민희 의원은 조국혁신당이랑 합당 안 하면 총선 때 40석 날아간다고 그래서요.

▶송영길 : 그때 상황을 봐야지요. 사안별로 선거연대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도 합당 문제를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저는 당대표선거 때 1년 동안은 2030 확장을 위해서 1년 동안 스톱하자 이렇게 얘기했던 거지요.

▷김태현 : 의원님, 마지막으로요. 당의 노선은 어디로 가야 됩니까?

▶송영길 : 지금 중도실용 노선으로 지금 가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김민석 체제에서 잘 가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문제도 제가 세금으로만 하면 안 되고요. 원래대로 공급확대하고,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지원하고, 부동산 PF 풀어서 경기 활성화시키자라는 게 제 주장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거 하나만요. 대통령이 그러면 공소취소뿐만 아니라 연임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적절한 시점이 되면 입장을 밝혀주는 게 맞다?

▶송영길 : 나는 그렇게 하실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리고 그렇게 결국은 하실 거다?

▶송영길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영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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