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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여론 악화'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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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최근 경제 부처 장관 교체 등 개각에 이어 정책 사령탑인 김 실장까지 물러나면서 정부 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오늘(1일) 아침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3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9월 1일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첫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지 약 1년 3개월 만입니다.

김용범 실장은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안 마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 도입,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여러 정책 현안을 주도해 왔습니다.

야권은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과 주가 급변동의 원인이 김 실장에게 있다며 김 실장 사퇴를 요구해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제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등 경제 부처 장관들을 교체하면서도 김 실장을 유임시켜 정책 안정성을 이어가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7주 연속 하락해 40%를 밑도는 등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자 정책실장 교체를 결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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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각에 이어 청와대 정책 사령탑까지 물러나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하 륭·윤 형,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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