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하락? 부동산·상권 민심 유보 중
-전대 과정서 상처받은 당원들, 아직 관리 안돼
-李 '집값 폭락' 예측? 우리보다 보는 자료 많아
-개각 평가? 이해민·용혜인 등 여성 인재들 발탁
-용혜인 비례 2번?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것
-겸직 논란, 청문회 해명 듣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
-김승원, 공소 취소 위해 지명됐단 건 단견
-보완수사권 폐지 원칙 강직함 높게 평가받아
-이해민 기용, 신장식 진정성 의구심 풀릴 것
-내부 단결? 중도확장? 역할분담으로 돌파 가능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9월 1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김태현 : 이어서 민주당 소속 최고위원인 최민희 의원과 전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민희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얼마 전에 이틀 전이지요.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쓰셨던데요. 내용이 “왜 민주 정부만 들어서면 부동산이 이러느냐. 골목상권은 왜 이렇게 찬 바람이 부느냐.” 이러면서 지역민심, 그러니까 지역이 남양주시잖아요. 민심을 전해 주셨는데요. 어떻습니까. 지역주민들이 지금 경제상황 이런 거에 대해서 의원님에게 아픈 소리를, 아픈 말씀을 많이 하시나요?
▶최민희 : 아픈 얘기 그냥 그대로, 왜 이렇게 수출도 잘 되고 그러는데 우리 장사가 왜 이렇게 안 되냐 뭐 그런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공히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세제개편안부터 시작해서 민생개혁의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지금 전대 이후에 원래 일반적으로 전대하고 나면 대통령 지지율도 좀 컨벤션효과로 일시적으로 오르고 그런 형태가 많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대통령 지지율이 좀 안 좋거든요. 이거 일단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최민희 : 저는 우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또 대통령께서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데, 지지율이 사실 일하는 만큼 오르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런데 일단 두 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우선은 부동산 문제, 그리고 골목상권이 돌지 않는 요 문제에 대해서 중도라고 흔히 얘기하는 캐스팅보트층이 지지를 유보하는 그 측면이 있고요.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은 사실 정책이라는 것은 100점이 없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최민희 : 그래서 저는 늘 낙제하지 않게 차분하게 가면 다시 점수를 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부동산과 세제 부분에 대하여 집중하고 있고요. 그래서 성과가 나리라고 보고요.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저희가 전대과정에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리고 반명논쟁, 신천지논쟁, 분열주의논쟁, 그리고 비밀연합 등에 관한 공격과 방어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상처를 받으신 것 같고요. 그래서 그 상처가 아직 잘 관리가 안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부동산 말씀하셔서요. 얼마 전에 대통령이 엑스에 글을 좀 길게 쓰셨던데요. 내용이 이대로 가면 금리도 오르고 그래서 집값이 폭락할 수도 있다. 이자 부담 못하는 집들이 계속 경매물건으로 쏟아질 수도 있고, 집값 폭락의 경고를 강하게 하셨던데요. 대통령의 이 언급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민희 :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철학이 억강부약 대동세상이잖아요. 맞아요. 그리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택. 그래서 기본사회 구상으로 구체화하시는 게 궁극적인 정치의 목표이시거든요. 그래서 이번 세제개편안과 관련하여, 부동산대책과 관련하여 대통령께서 가지고 있는 큰 틀에 맞게 정책을 펼치실 것이고, 그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고요.
▷김태현 : 네.
▶최민희 : 다른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대통령께서는 저희들보다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측치도 저희보다는 좀 이렇게 빨리 내다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좀 빠진 게 속된 말로 집토끼 산토끼 논쟁에서 집토끼가 지금 지지를 철회한 측면이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들어왔던 산토끼가 나가서 그런 거예요?
▶최민희 : 양쪽에서 다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게 우리가 정책을 잘해서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혹은 표를 얻을 수 있는 쪽은 지금 말씀하신 의미의 산토끼라고 표현하시는 부분이고요. 저는 그런 표현은 안 좋아하지만요. 그다음에 전통적인 지지층이 저희 전대과정에서 드러난 특히 반명논쟁, 그리고 반명이다, 우리는 아니다 이러면서 좀 논쟁이 심하게 붙었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최민희 : 이 부분에서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이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면 그러면 나도 반명이야? 이런 상처를 입으신 것 같고, 또 이 부분은 반드시 전대기간에만 형성된 것은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님 예방했을 때 대통령님께서 그 문조털내유 멸칭과 분열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셨습니다. 그거 빨리 없애야 하고, 그러기 위해 캠페인이라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내부에 스며든 그 혐오와 조롱문화를 빨리 불식하지 않으면 이게 매우 큰 문제가 올 거라고 경고하셨고요. 저도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일요일에 개각이 있었는데요. 일단 이 개각에 대한 의원님의 총평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최민희 : 우선 저는 국토부나 기재부 차관을 장관으로 올린 것은 대통령께서 당신의 철학을 실무적으로 유능한 공무원들과 함께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로 읽었고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여성이 중요자리에 세 분이 가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최민희 : 그리고 그동안에는 사실 여성들이 중요정책 결정이라기보다는 30%에 여성을 맞춘다 이런 식으로 보일 때도 있었는데요. 이번 개각에서는 AI 수석에 이해민 전 의원을 발탁한 것이라든지, 중소기업벤처부에 이소영 의원을 발탁한 것은 매우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고요. 그리고 36세의 워킹맘 용혜인 전 의원을 성평등가족부에 발탁한 것도 여성인재의 중요 자리에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리고 또 하나는 이해민 의원의 경우는, 사실 이해민 의원은 다른 분들과는 달리 결정과정이 단순치 않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아무래도 조국혁신당 의원이니까요.
▶최민희 : 대통령께서도 고민하셨을 테고, 조국혁신당은 더 고민했겠지요. 저희도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이 AI 수석으로 가는 것에 동의했다는 것은 저는 앞으로 큰 틀의 연대 혹은 통합에 조국혁신당이 함께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고, 대통령께서도 역시 같은 생각이 아닌가 하여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요. 이해민 수석 4자체가 과방위에서 2년 함께 일을 했는데요. 매우 전문성이 있고, 차분하고 그래서 기대되는 인사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여성 3인 중에서 용혜인 장관 후보자요. 지금 비례대표직 유지하는 게 맞아? 이런 논란들이 생기거든요. 일종의 무임승차 프레임이요. 위성정당으로 비례대표 두 번 하고서 장관하면서도 비례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이런 논란들이 생기잖아요. 이거 어떻게 정리하는 게 맞다고 보세요?
▶최민희 : 그거는 비난하기 위해서 비난할 때 안 좋은 측면을 말씀하시는 거고요. 제가 거꾸로 긍정적인 측면을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비례대표 두 번 할 정도로 실력이 있다. 그리고 비례대표가 비례를 사퇴하고 장관직으로 가는 건 법적인 구속사항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게 균형 있게 평가되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이 점은 곧 청문회가 있을 거고, 그때 국민들께서 용혜인 내정자의 해명을 들어보시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법무부 장관 법무부 장관후보자인 김승원 의원이요.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 공소취소형 인사다 뭐 이렇게 맹비난하던데요. 이 부분에 대한 야당의 비판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민희 : 그건 야당이니까, 무엇이든 비판부터 하셔야 하니까 그런 거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통령께서 억울하게 윤석열 정치검찰의 표적이 되고, 윤석열의 정적 죽이기로 인하여 진짜 잘한 일도 다 잘못한 일이 돼서 기소당한 거기 때문에 그 기소 자체가 이건 반헌법적이며 반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최민희 : 그래서 이게 상식적으로 국민들은 그러면 이렇게 억울하게 표적이 된 정치인이 그러면 일단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면 악법도 법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하나 여기에 저는 근본적인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김승원 장관 내정자가 판사 출신이세요.
▷김태현 : 그렇지요.
▶최민희 : 그렇기 때문에 이걸 무슨 공소취소를 위해서 김승원 장관후보자가 들어갔다 이렇게 보는 것은 정말 단견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오히려 저는 김승원 내정자가 이렇게 보면 차분한데, 보완수사권 폐지 같은 원칙을 지켜야 되는 문제에서는 매우 단호하고 그런 강직함이 높이 평가받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 의원님 인터뷰하기 전에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대표하고 제가 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의원님이 말씀하신 이해민 의원의 발탁이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의 연대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라는 의원님의 그 말씀과 연관이 돼 있는 건데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청와대는 개각으로 민주개혁세력 끌어안기에 진정성을 보였는데, 김민석 대표의 진정성은 의구심이 든다.” 방향이 대통령과 좀 어긋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까지 하던데요. 이 언급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민희 : 그거는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해민 수석의 기용에 대하여 민주당 전체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구심은 신장식 대표의 의구심이잖아요. 그건 곧 풀리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특히 김용남 전 의원을 정책위 상임부의장 임명한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안 좋아하던데요. 신뢰회복조치가 우선이 아니냐, 진정성이 의심된다. 뭐 이렇게 평가하던데요. 이 인사는 어떻게 보세요?
▶최민희 : 그냥 신장식 대표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이렇게 듣고 뭐 그런 의견이더라고 대표께 전하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그 말씀하셨잖아요. “김민석 대표의 중도확장 노선에 동의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에도 “민주개혁세력과 통합 후에 스윙보터의 지지를 얻어야 이긴다.”
▶최민희 : 그 생각이 오랜 제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거 뭐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은 어떤 말씀일까요?
▶최민희 :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이거 구체적으로 행동을 생각해 보면 중도확장하면 뭐를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정책에 있어서 중도 소구력이 있는 정책을 하겠지요. 그리고 중도나 합리적 보수인사를 영입하겠지요.
▷김태현 : 뭐 그렇겠지요.
▶최민희 : 이것과 제가 아까 말씀드린 우리 상처받은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고, 위로하고, 그리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게 선후의 문제일까요?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 같은 사람은 조금 더 전통 지지자와 함께 시간을 하면서 말씀도 많이 듣고, 그리고 그 소구력 있는 정책들을 해나가고요. 또 중도확장에 이렇게 방점을 두는 우리 의원님들은 또 그렇게 중도확장을 위한 정책이나 뭐 이런 것들을 발굴하고 이렇게 해나가는 것 아닐까요?
▷김태현 : 각자 역할을 맡아서.
▶최민희 : 네. 저는 역할분담으로 충분히 돌파해낼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예를 들면 중도확장은 안 되고, 뭐 전통지지층만 결집해야 돼라든가, 전통지지층 결집은 본래 그분들은 선거 때 우리를 찍으니까 중도확장부터 해야 돼. 이런 논의 자체가 저는 조금 현실적으로 볼 때,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볼 때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최민희 : 지켜봐주십시오.
▷김태현 : 역할분담을 해서 동시에 진행하자는 말씀이셨어요, 의원님.
▶최민희 : 네. 고맙습니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민희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