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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 사건, 20개월 만에 수사 마무리 수순..."이번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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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사건이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된다. 방 의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약 1년 8개월 만에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 의장은 거의 송치 직전"이라며 "이번주 중으로 송치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주중에 송치할 때 신병 처리 여부도 그때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로서는 불구속 송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받아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방 의장에게 속은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한 시점에 하이브는 이미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고, 이후 방 의장은 IPO를 진행해 약 1900억 원의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금융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2024년 12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방 의장을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지난 4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후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 요구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법원에 청구하지 않았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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