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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신속대응팀 "두 차례 헬기 수색, 실종자 관련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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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대홍수 헬기 수색

네팔 대규모 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임차한 민간 헬기가 현지시간 29일 현장 상공에서 두 차례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이날 밤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같은 헬기를 두 차례 운항해 수색했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를 발견하는 등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실종된 9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 상공 위로 비행하면서 육안으로 수색했는데,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고 경사도가 있는 지형이라서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1차 수색은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소방청 인원 4명이 탑승해 이뤄졌습니다.

이어 12시 38분에는 소방청·경찰청·외교부 소속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이륙해 수색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 헬기당 운행 시간은 40분∼50분 사이로, 사고지점 상공 위에 떠 있는 시간은 20∼25분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헬기에서 낙하하거나 사고 지점 인근에 착륙해서 구조 활동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지형이 쉽지 않다"며 "지반이 단단해야 하는데 섣불리 착륙했다가는 사고도 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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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육안 수색과 함께 상공에서 영상을 촬영해 정밀 분석하는 방식을 동원했습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비행하면서 확보한 영상 자료를 분석했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평가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며 "네팔 군 자산을 투입해 수색 구조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타깝게도 활동 결과도 생존자 발견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네팔 군 당국이 실종된 한국인 9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포함해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네팔 지상 군인이 사고지점 내부로 들어가 수색을 한 것을 확인했지만 성과는 없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작전을 했는지 문의해둔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30일에도 민간 헬기를 동원해 이날 운항한 항로 외의 인근 지역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대응팀 관계자는 "한 번 간 지형 말고 다른 지형으로도 범위를 다르게 해서 수색하거나, 네팔 군 당국의 헬기를 띄워서 또 수색하는 방법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네팔 측에 운행을 마치자마자 내일도 운항 허가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해뒀다"며 "오늘 허가가 됐으니 내일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네팔 군 당국에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이 계실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자료와 좌표를 제공했고, 해당 지점에 대한 수색을 계속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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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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