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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시신 100여 구 수습…필사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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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명 피해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네팔에서만 시신 100여 구가 수습되면서, 중국과 네팔의 사망자는 47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천500명이 넘습니다.

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진흙 바다를 힘겹게 헤엄쳐 나오는 생존자를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줍니다.

그 옆엔 헬기가 생존자 이송을 위해 바구니를 내리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네팔 육군은 고립됐던 트리슐리 수력 발전소 현장에 헬기 두 대를 투입해 터널에 갇혀 있던 노동자와 인근 주민 350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터널 안엔 아직도 100여 명이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교량 80여 개가 붕괴되고 도로 곳곳이 파손돼 구조대가 접근조차 못 한 지역도 상당수입니다.

[라일라 피터스 야히아/네팔 주재 유엔 상주 조정관 : 도로망이 붕괴돼 현장 접근이 극도로 어렵습니다. 약 40km에 달하는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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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당국은 하루 동안 바그마티주 안팎에서만 시신 100여 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수는 트리슐리강 인근에서 실종됐던 인도인 관광객과 중국인 노동자들입니다.

급류에 떠내려간 시신 7구가 15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인도에서 수습되기도 했습니다.

전날 362명이었던 네팔의 사망자 수는 469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472명, 실종자는 1천500명이 넘습니다.

장례식장과 병원마다 실종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민디 슈레스사/실종자 어머니 : 아들이 운전수인데, 판사 지역에서 3km 떨어진 곳까지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고 당일) 8시 30분까지는 통화가 됐는데, 이후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에 일요일까지 비가 예보된 데다 우려했던 추가 범람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구조 작업은 더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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