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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희생자 건지는 줄 알았더니"…참사 현장서 '금 귀걸이' 털어가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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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떠 있는 시신을 남성들이 긴 나무 막대로 끌어오더니, 시신의 머리채를 잡아당깁니다.

시신 머리 부분을 긴 나무 막대기로 건드리며 이리저리 살피더니, 한 명이 나무 막대기로 시신의 목 부분을 지탱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이시신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귀걸이를 빼냅니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이 상황을 그대로 지켜보기만 합니다.

대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에서 찍힌 영상으로, 최근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시신은 티베트 산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홍수 이후 나라야니강 하류로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이 일자 네팔 치트완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영상에 나온 남성 2명은 절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9시쯤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지역에서 빙하 붕괴로 추정되는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최소 362명이 숨지고 120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노동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소속 노동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실종됐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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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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