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수출 컨테이너
미국이 '과잉생산'을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7.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일방주의이자 보호주의라며 반발했습니다.
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이 '생산능력 과잉'을 이유로 중국을 포함한 16개 경제체를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하는 것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전형적인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행위"라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후속 조치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이른바 '과잉생산' 관세 7.5%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 25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연방대법원의 수입 관세 관련 위헌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갈등을 지나치게 고조시키지 않으면서 보호무역 정책을 다시 추진하려는 방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