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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명 여전히 연락 두절…"고립 9명 헬기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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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의 소식은 현장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상대책본부가 꾸려진 두산에너빌리티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박재현 기자, 먼저 연락이 됐다는 소식 아직 없습니까?

<기자>

연락이 아직 닿지 않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입니다.

두산 측은 이곳 두산타워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계속 현지와 연락하며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은 모두 21명인데, 당시 현장에 있던 16명 중 6명이 연락이 끊겼습니다.

10명은 고립돼 있었는데 이 가운데 9명이 네팔군 헬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후송됐다고 조금 전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현장에 남은 1명은 현장소장으로 주네팔대사관 소속 직원 2명과 함께 곧 수송될 예정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6명은 애초 사무 시설에 있다가 10명이 강 건너편에 있는 발전소 시설을 점검하러 갔고, 그새 홍수가 덮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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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시설이 강과 더 멀리 떨어져 있고 지대도 높아서 그곳에 있던 10명은 고립이 됐고, 사무시설 쪽에 있던 6명은 연락이 끊긴 겁니다.

한국남동발전에서 네팔에 파견된 직원 7명 중 현장 사무 시설에 있던 3명도 연락이 안 닿고 있습니다.

나머지 4명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근무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누구보다 가족들이 가장 애가 탈 텐데, 그곳에 와 계신가요?

<기자>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의 가족들은 현재 회사에 모여 현지로 갈지를 논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두산 측은 가족들이 현지로 가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남동발전 직원 3명의 가족들은 네팔에 거주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남동발전은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통화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기업들이 우선 현지로 대응팀을 보냈다고요?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표 이사를 포함해 8명을 네팔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남동발전도 7명 규모의 대응팀을 꾸려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상당수가 유실돼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헬기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외교부와 경찰청, 소방청 소속 인원 11명으로 꾸려진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급파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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