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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량 정체 속 또 선박 피격…재개방 '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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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에 떠 있는 배들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이 정체한 가운데 해협 내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또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해운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 자료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총 10척으로, 전날의 8척에서 소폭 늘었습니다.

10척은 10일 이동평균선인 15척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날 중형 연료 탱커 2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파나막스급 탱커 1척, 핸디맥스급 탱커 3척이 오만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했습니다.

또 중형 연료 탱커 1척, 아스팔트 탱커 1척, 벌크선 1척은 걸프만에서 해협을 빠져나갔습니다.

중동의 또 다른 물류 요지인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선박 운항은 이틀 연속 감소했습니다.

케이플러는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 수를 전날(24척) 보다 줄어든 19척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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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났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이날 밝혔습니다.

UKMTO는 전날 사건을 접수했습니다.

사건 발생 해역은 오만 해안도시 카사브 인근입니다.

화재는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UKMTO 공지에는 선박의 국적이나 운항 방향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맞댄 이란과 오만이 임시 통항로 개설과 기뢰 제거를 위한 기본 틀 등에 합의했다고 전날 발표하면서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합의가 공식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은 여전하고 해결되지 않은 쟁점이 산적해 실질적인 개방까지는 갈 길이 먼 상탭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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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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