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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사망 165명…한국인 9명 등 1,30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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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시간이 지나고 확인될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망은 현재까지 165명, 실종자는 네팔과 중국을 합쳐 1천300명을 넘었고, 우리 국민 9명도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첫 소식,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진흙더미 속에서 구조된 생존자가 중장비에 실려 이동합니다.

대규모 홍수 발생 이틀째를 맞아 네팔 당국은 군인과 헬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사방이 뻘로 변한 마을에서는 수색 작업을 위해 걸음을 옮기는 것마저 쉽지 않습니다.

[네팔 홍수 생존자 : 안전을 위해 옥상에 피신해 있었는데 홍수 물길이 꼭대기 층까지 밀어닥쳤습니다.]

네팔 경찰은 오늘 사망자 수가 1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484명이었던 실종자는 하루 만에 350명 가까이 늘어 82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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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600명가량은 외국인입니다.

[홍수 피해 지역 주민 : 둔게 시장에 도착한 지 30분 만에 홍수가 밀어닥쳐 시장 전체를 파괴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다 실종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우리 국민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홍수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지룽현에서도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260명을 포함해 558명이 실종됐습니다.

두 나라를 합치면 실종자 수가 1천300명이 넘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참사의 원인이 지진이 아니라 빙하 붕괴에 따른 지진 유사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히말라야산맥의 기후변화가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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