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참석차 아일랜드를 방문합니다.
현지시간 26일 AP통신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2∼13일 아일랜드를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카운티클레어 지역에 있는 본인 소유의 둔버그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이리시 오픈 골프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 대사관 직원 및 재계 인사를 만나는 일정도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적 업무보다는 개인적 목적에 무게가 실린 방문으로 보입니다.
AP통신은 "대통령이 가족 사업에 이익이 되는 방식을 통해 공적인 업무·방문의 경계를 흐리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골프대회가 열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일은 최근에도 있었습니다.
지난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장에서 열린 LIV 골프대회를 찾았다가, 비행제한구역에 민항기가 침범해 전투기가 출격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플로리다주 도럴 지역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리조트에서는 2028년 3월 PGA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 보유한 턴베리 골프 리조트에서 브리티시 오픈을 개최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와이에 날아가 골프를 치고 왔다는 식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골프 사랑'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일랜드행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 직후 이뤄집니다.
공화당은 9월 9∼10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엽니다.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일 모두 참석해 10일 밤 연설합니다.
9일 밤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연설에 나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