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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력 확보 속도가 관건…가장 빠른 건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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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시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시급해졌는데요. 세계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반도체협회'의 부사장이,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BS와 만나 그 해법을 제안했습니다.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7월 애플이 'RE100'을 확대 선언하면서 여파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튑니다.

자사뿐 아니라 납품 기업에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쓰게 하겠다고 한 겁니다.

같은 해 11월 하이닉스가, 2년 뒤엔 삼성전자도 RE100을 선언합니다.

[김수진/전 삼성전자 부사장 (지난 2022년) : (삼성전자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호남 반도체단지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제언을 정부와 여당 등에서 요청받아, 국제반도체협회 부사장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국제반도체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과 애플, 구글 같은 빅테크 회원사 4천 곳을 거느린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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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과 첫 인터뷰에 나선 그는 이렇게 운을 뗐습니다.

[우스마니/국제반도체협회 부사장 : AI는 전례 없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우리가 세웠던 전력에 대한 모든 예측치는 이미 넘어섰습니다.]

신속한 전력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스마니/국제반도체협회 부사장 : 칩은 전력이 있는 곳에서 생산됩니다. 그리고 전력 확보의 속도가 곧 (반도체) 시장 출시 속도입니다.]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전도 저탄소, 즉 청정에너지라며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우스마니/국제반도체협회 부사장 : 지금 당장 (재생에너지나 원전 같은)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단 겁니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그중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원을 통하는 것입니다.]

미국 메타가 RE100 탈퇴에 이어 가스 발전에까지 나서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제반도체협회 측은 기업별로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지만, 큰 틀에서의 저탄소 에너지를 향한 반도체 업계의 의지는 명확하다면서, 한국도 저탄소 에너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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