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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차 비싸다고 배추를…"중국도 발칵"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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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배추에 1군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묻힌 사건은, 냉장차 운송비를 아끼려다 벌어진 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문제가 된 이 배추들이 어디로 유통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한상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유통업자들은 방부제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면 배추의 신선도를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위례치거/포름알데히드 배추 적발 블로거 : (이렇게 하면 얼마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나요?) 이틀에서 사흘이요.]

중국 내에서도 장거리는 냉장 차량을 이용해야 신선도가 유지되는데 포름알데히드를 푼 물에 배추를 적시면 일반 화물차로 운송해도 괜찮다는 겁니다.

냉장 운송에 비해 비용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적발 당시 화물차에 실린 배추는 장쑤성, 안후이성 등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모두 차량으로 10시간에서 12시간 걸리는 지역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유통된 배추의 포름알데히드 검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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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베이성의 배추 재배지에서 어디로 유통됐는지 그 경로와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2030년까지 생산지와 유통 경로, 가격 정보 등을 담은 현대적 농산물 원산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에 유통된 배추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만 전해질뿐 전체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시민 : 한국 사람들만 그걸 걱정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도 많이 걱정해요. 그 뉴스를 보자마자 우리도 바로 엄청난 반응을 보였어요. 누가 걱정하지 않겠어요?]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배추 재배지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물량이 있는지 주중 대사관을 통해 실태 파악 중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의 식품안전당국과 수출입 담당 부서에 이틀 전 확인 요청을 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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