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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3천 호 후보지는 어디?…경기권 그린벨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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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빠르면 다음 달 말쯤 발표될 추가 공급 지역에 서울은 빠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후보지가 어디일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서울과 가까운 경기권의 그린벨트 지역들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 일대입니다.

그린벨트에 둘러싸인 낮은 주택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정부가 8·13 대책 당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수도권 그린벨트 가운데 한 곳입니다.

하남 감북지구는 고양시 대곡역 일대와 함께 업계에서 유력하게 지목하고 있는 공급 후보지입니다.

서울 송파구, 강동구와 인접해 있고, 서울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멀지 않습니다.

2010년 정부가 보금자리 주택 지구를 만들어 2만 가구를 공급하려고 했지만, 주민들이 소송까지 하며 반대해 개발이 한 차례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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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그린벨트 해제와 주택공급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경기 하남시 감북동 주민 : 여기가 입지 조건도 좋고 교통도 좋고 그런데. 그린벨트로 묶인 지 굉장히 오래됐지 않습니까. 이제 풀릴 때가 되지 않았나요.]

이곳을 포함해 성남과 의정부, 광명, 고양, 김포 등 경기도 10개 시와 인천 계양구의 그린벨트가 지난 대책 발표 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상태입니다.

정부가 발표할 7만 3천 호 안에 서울 그린벨트는 없다는 게 확인되면서 추가 물량 대다수는 경기권이 될 전망입니다.

[남혁우/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단기 공급이거든요. 서울에 대한 공급의 기대감이 있었던 대기자들 입장에서는 일부 실망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고요.]

다만 서울시가 제안한 탄천 물재생센터를 포함해 서울 내 유휴 부지나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이 앞으로 추가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또 서울시가 정부의 용산공원 공급 방침 철회를 전제로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진원,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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