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11시 50분쯤 경북 경산경찰서로 20대 중국인 유학생 살해 피의자가 호송되고 있다.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실종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30대 중국인 남성 정 모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오늘(26일) 본격화합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오늘 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전날 오후 7시 29분 경산 하양읍 노상에서 체포된 뒤 현장 검증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 경산경찰서로 호송됐습니다.
그는 경찰서로 호송되며 취재진이 범행 동기 등을 묻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늦은 시간 경찰서에 도착한 만큼 밤사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아직 신청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숨진 A 씨에 대한 부검 일정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피의자 정 씨는 중국 국적의 직장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산 지역 대학원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인 A 씨는 실종된 지 닷새 만인 지난 25일 오후 정 씨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